이라크 반군이 실종되었다던 미국기자를 납치한것도 모자라서
참수까지하고 동영상까지 공개했네요.
저는 비위가 약해서 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해도 못 볼것 같은데
실제상황이라 아예 쳐다보지도 못했습니다.
이제 오바마 대통령이 전쟁을 일으킬 명분이 충분히 생기고도 남았네요.
이번 사태로 인해서 국제사회 여론도 미국에 동조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 같습니다.
전쟁이야 극단적으로 치달았을때의 상황이고,
과연 미국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궁금해지네요.
예전 이라크전 당시에도 상당한 군비 지출과 비판을 받았던 거 같은데
다시 같은 카드를 꺼내들지 궁금해집니다.
안 그래도 오늘 민방위훈련을 하고 나서인지, 현 상황이 더 피부로 와닿는 것 같네요.
그리고 당시에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오사마 빈라덴을 잡기 위해서
아프간과의 전쟁까지 하는 등 국력소모가 상당했었죠.
그 시기가 많이 지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전쟁을 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정세가 쭉 평화롭게 이어졌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럴수가 없는 거겠죠.
일촉즉발의 사태에서 국제 정세가 나쁘게 흘러가진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아마 나쁘게 흘러갈 것 같지만요.
현재 반군세력에서 포로가 한명 더 있다며 다음 희생자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일이 아닌데도 심장이 뛰고 초조해지네요.
예전에 우리나라분도 그렇게 희생된 적이 있었죠.
당시에 새벽에 뉴스로 보고 소름이 끼칠 정도였는데 그 때의 기분이 전해져오는 것 같습니다.
현재 납치했던 일본인 남성도 처형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말 무섭네요.
미국이 어떻게 대처를 해 나갈지 궁금해집니다.
일단 더 이상의 희생자는 발생하지 않아야 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