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가 많이 늘었어요.

2015. 3. 24. 11:00 etc/주저리주저리



원래 일하 던 사람이 빠지면서

업무를 나누기로 했는데요.

팀원이 많지 않다 보니 한 사람에 2~3개 씩

일이 늘었어요.





지금 업무도 야근을 해야할 판에 더 추가라니..

제가 하는 일은 미리 할 수 있는 업무가 아니라

그때 그때 추가로 나오는 일이라 미룰 수도 없어요.

그러니까 무조건 해놓고 퇴근을 해야하는거죠.





지금까지 일하면서 어느정도 계획을 세워놨는데,

일이 추가되면서 조금은 혼란스럽더라구요.

그래도 어떻게 해요. 까라면 까야지 ㅠㅠ

오늘은 오전을 인수인계로 보내서 할 일이 산더미예요.





오늘도 칼퇴근은 틀렸구요.

칼퇴근을 해본 적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퇴근이 늦어지면 저녁을 늦게 먹고,

그러면 또 살이 찌는 뫼비우스의 띠 가동!!

언젠가는 꼭 끊으리라!!

아 정말 피곤한 하루네요

2014. 11. 3. 12:28 etc/주저리주저리




이상하네 어제 분명히 일찍 잠을 잤는데 왜이렇게

피곤할까요ㅠㅠ 정말 힘들어요ㅠㅠ 힘아 힘아 좀 나렴

요즘 계속 술을 먹어서 그런가..... 저번주 쉬는 주말 내내

술을 먹었더니 이렇게 되었나봐요ㅠㅠ 끽 해봤자

술을 2일 안먹어서 간이 피곤한가봐요......


이노무 알코올 사람들이 친구들이 모이기만 하면

술타령을 해서 분위기 깨기 싫어서 한잔 두잔 받다보면

어느새 땅이 눈밑까지 올라와있고ㅠㅠㅠㅠ





적당히 먹고 오늘은 들어가야지 하면 꼭 한사람씩 저를

붙잡고 못가게하고ㅠㅠ 미추어버리겠어요ㅠㅠㅠㅠ

이번주는 술을 안먹고 연락을 좀 피하던가 해야지...ㅎㅎㅎㅎ

안그러면 정말 몸이 썩어들어 갈 것 같아요ㅎㅎㅎㅎ

술을 잘먹는 사람들은 어찌 그렇게 잘먹는지 부럽다...





그렇다고 술을 많이 먹고싶은 마음은 아닌데요....

어쩔수없는 술자리는 다음날이 안피곤하게 되었으면 좋겠는데...

어떤 분은 그냥 정신력이 좋아야한다고 하네요ㅋㅋㅋㅋ

그게 뭐 말이 쉽지ㅋㅋㅋ 아예 술을 안먹을수는 없나요ㅠㅠ

그러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ㅋㅋㅋㅋ





요즘은 한살한살 먹다보니 확실히 건강을 챙기게 되고

피로도 더 빠르게 느끼게 되는거 같아요ㅎㅎㅎㅎ

한동안 운동도 더 열심히하고 건강을 잘 챙겨야겠어요

오늘 진짜 너무너무 졸리네요ㅠㅠ



아... 이래서 다래끼가 있는거구나;;;;

2014. 9. 25. 14:09 etc/주저리주저리



오늘 인터넷 기사를 보는데 눈 다래끼에 대해서 나오네요 ㅎㅎ

짙은 눈화장이 다래끼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어쩌지...ㅠㅠㅠ 그라믄 안되는데ㅎㅎㅎ;;;





눈꺼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눈 다래끼라고 하는데요.

심각한 질병은 아니지만 보기에도 이상하고, 신경을 심각할 정도로

거슬리게 하며...아프기까지 하기때문이죠...ㅎㅎㅎㅎ


저도 얼마전에 겨우 진정되었어요 ㅎㅎㅎㅎ





그런데 이 눈 다래끼가 10대에서 30대 젊은 여성에게 쉽게

나타나는데요... 그 이유가 짙은 눈화장 때문이라고 합니다...ㅎㅎ;

다래끼는 눈물 등을 분비하는 눌꺼풀의 분비샘이 세균에 갑자기

감염되는 현상을 가리키는데 눈화장을 하면서 눈꺼풀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아 감염 위험이 커진다고 알려주네요ㅎㅎㅎㅎ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별다른 치료 없이 낫지만 그렇지 않을경우에는

항생제를 넣거나 복용해야한다고 합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다래끼가 난 부위를 절개해야 한다네요 ㅠㅠㅠ


의사의 말에 의하면 손과 눈을 청결하게 하는 습관을 들이고

짙은 눈화장으로 눈 주변에 자극을 지속적을 주지 않는것이 중요하다고

알려주네요... 또 렌즈보다는 안경을 쓰는것도 좋구요 ㅎㅎㅎㅎ


그래서 저도 눈화장을 심하게 하지 않고 띄엄띄엄 하려고합니다^^



너무너무 기대가 되는 경기이면서....

2014. 9. 19. 17:07 etc/주저리주저리





너무너무 기대가 많이 되는 경기이지만 그만큼 불안감도

무척이나 많이 쌓이는 경기 아스날대 맨시티....

저는 아스날 팬으로써 이상하게 강팀과 만나면 믿음과

당연한 승리가 눈에 안보이고 계속 불안한 패배가 걱정이 될까요

이번에 이적시장에서 산체스 드뷔시 챔버스  오스피나

웰백 이렇게 1군로스터에 들어가는 선수들을 많이 영입했어요

팀에 크랙이라고는 월콧하나인데 저번시즌 연말에 큰부상으로

그리고 그전에 부상으로 시즌을 완전히 날려먹은 바람에





산체스의 영입은 정말이 엄청난 기대가 되었죠ㅋㅋㅋ

그런데 처음 산체스가 영입되었을때 이상하게 팀이 완성되지

못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ㅠㅠ 너무 심각했죠....

하지만 그런 우려를 한방에 날려준 베식타스와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그후 산체스는 너무너무 잘해주고 있어요ㅎㅎㅎ

드뷔시와 챔버스 드뷔시는 거너에게 없던 투쟁심과 깡패본능

싸워줄주 아는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ㅎㅎㅎ





카드받을까 불안 불안 했지만 다행히 많은 카드는 없고

저번 경고누적으로 퇴장은 정말 어이없는 상황이였어요....

안줘도 되는 카드를 그냥 남발하면서 드뷔시의 퇴장 하지만

너무나도 잘해주고 있는 드뷔시 더욱 기대되네요ㅎㅎㅎ


유망주에게 왜이리 큰돈을 쓰나 했는데 칼럼챔버스는 실력으로

증명을 해주었어요 8월 아스날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한 챔버스ㅎㅎㅎ

정말 너무나도 기대되는 선수에요 19살이라는게 믿기지 않을정도로





그리고 아직 부상때문에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오스피나

하지만 훈련에 복귀하였고 슈체츠니를 위협하고 주전을 맡아줬으면

하는 바램이 살짝있네요ㅎㅎㅎㅎ

웰백은 아직 경기를 못해서 설레발은 안되지만 매우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것 같아요

목소리가 예쁘시군요

2014. 9. 12. 12:19 etc/주저리주저리



외모지상주의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신체에서 얼굴은

첫 인상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남녀생활백서라는 프로그램에서 여자의 이상형은 외모에서 점점 능력으로 바뀌어 가지만

남자들의 이상형은 나이를 먹어도 다 똑같이 이쁜 여자라고 하죠.

요즘에는 그것도 질린다고 처음 보는 여자가 이상형 1위라고 우스갯소리도 나오더라구요.

외모의 힘을 저도 부인할 생각은 없지만 외모보다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요즘은 더 눈에 들어오더군요.





무작정 이쁘고 몸매 좋은 사람보다는 어딘가 부족해보이더라도

그걸 커버할 수 있는 매력이 있는 사람이 좋더군요.

그러다보니 요즘은 목소리가 좋은 사람들이 참 매력적이더라구요.

목소리에서 빼놓으면 섭섭한 성우분들이 정말 요즘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목소리 좋은 성우분들을 보면 아줌마라도 끌리더군요.





그 좋은 목소리로 다양한 캐릭터에 맞춰 목소리톤을 바꾸는 걸 보면

이 사람 안에는 도대체 몇 명이 들어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게다가 성우가 노래까지 잘하면 이제는 눈에 뵈는 게 없어지죠.

유튜브를 하다가 우연히 연관동영상으로 알게 된 성우가 있는데요.

이름은 토요사키 아키라고 하더군요.

일본 여성 답지 않게 키도 크고 외모도 이쁘장하게 생겼더라구요.





일본에서는 유명성우들이 라디오 방송도 많이 하나보더군요.

그 방송에서 여러가지 연기를 했던 모습들을 모아놓은 동영상을 보는데

애기 목소리부터 성인 여성의 목소리까지 못하는게 없더군요.

노래도 꽤 잘해서 음반도 따로 내는 것 같고 라이브로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봐도

상당히 잘 부르더군요.

노래할 때 목소리도 조금씩 달라서 이 사람의 진짜 목소리는 과연 어떤 목소리일까 싶기도 하구요.

한동안은 빠져서 지낼 것 같네요 ㅎㅎ

아... 이러면 안되는데

2014. 9. 4. 15:59 etc/주저리주저리



제가...평생 숙제인 다이어트를 한다고 발표했어요 

그런데 친구들이 엄청 비웃더라구요

하긴 제가 전에도 그랬다가 이틀인가만에 포기했으니깐요.. 

뭐 ㅠㅠ

그래도 요번에는 독하게 마음먹고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밤만 되면 뭔가가 계속 입속에 있어야만 될 거 같고...

잡 생각을 떨쳐내기 위해 잠을 청해보면 뭔가 계속 허전해서 잠도 안오고...

그러다가 뭘 먹고나서 다시 잠들라고 하면 소화가 안되서 잠이 안오고 ㅠㅠ





또 제 주변사람들은 왜 그렇게 먹을 때 맛있게 먹는지...

그래도 울며겨자먹기로 꾸역꾸역 밥 반공기 먹고 

샐러드 먹으면서 하고 있어요. 운동도 좀 해야 하는데 일단은 식단 조절부터 어떻게 해보려구요 ㅠㅠ

회사에만 오면 자꾸 칼로리 높은거랑 단거를 먹고 있는지... 원래 단 거 자주 먹으면 질린다는데

전 입맛이 특이한가봐요...


오늘도 무심결에 포장을 뜯어서 2개 먹었어요 ㅠㅠㅠㅠ





옆에서 같이 일하는 동료가 저를 보고서는

'너 다이어트 한다고 하지 않았어? 그거 먹어도 되?' 

하는 순간!! 저의 멘탈이.....

찌거거걱 소리를 내면서 없어져 버렸어요 ㅠㅠ

왜 그럴까요?

왜 자꾸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게 되는 건지

전 연구대상인가봐요.





그래서 선배에게 울먹거리면서 제가 뭐 먹으려고 할 때

때려서라도 알려달라고 부탁했어요 

선배도 어이가 없으신지 썩소를 지으시면서 

자기만 믿으라고 하시네요. 안도와 걱정이 동시에 몰려오더군요. 이런 저는 어떻게 해야될까요?





운동도 해야되는데 일단은 식단조절부터 가능해져야 할것 같거든요.

식욕을 억제하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요 ㅠㅠ

마음이 약해서 그런지 눈앞에 아른거리는 아이들을 외면할 수가 없네요.

다이어트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봐요 ㅠㅠ

이제 한달 남짓 남았네요ㅎㅎㅎㅎ

2014. 8. 28. 10:40 etc/주저리주저리



아구ㅎㅎㅎ 이제 인천 아시안게임이 벌써 한달 남짓

남았네요ㅎㅎㅎㅎ 올해는 스포츠의 해인가봐요ㅎㅎㅎ 저번달

까지만 해도 월드컵으로 난리였는데ㅎㅎㅎ 이번에는

아시안게임이ㅋㅋㅋㅋ 정말 재미있겠어요ㅎㅎㅎㅎ

매번 우리나라는 2위네요ㅠㅠ 2위 3위ㅠㅠ

일본과 중국이 1위는 도맡아서 해오고있네요ㅠㅠ 아이구...

역시 인구 수라는게 무시 못하는 건가봐요.





하지만 이번에는 러시아에서 당한걸 우리나라에서도!!?

에이 그건 너무 비겁하네요ㅎㅎㅎ 그냥 그러려니 해주고

우리는 정정당당한 승부를 했으면 좋겠어요ㅎㅎㅎㅎ

다만 러시아에게만 평창 때 복수하는 걸로 ㅎㅎㅎ

중국은 아마 이게 이기기 힘들것 같아요ㅎㅎㅎㅎ 올림픽도

중국과 미국이 1위를 많이 다투고ㅎㅎㅎ 거의 이번에도

1위 중국 2위 대한민국 3위 일본으로 마무리가 될 듯하네요. 





하지만 우리나라 선수들 끝까지 응원해줘야죠ㅎㅎㅎ

특히나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이니!!ㅋㅋㅋ 

시간대도 우리에게 매우 유리하겠죠ㅎㅎㅎㅎㅎ

올림픽이나 월드컵이나 가혹한 시간대라서 힘들었는데 그나마 위안이 되네요.

치킨집 사장님들도 간만에 웃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벌써부터 매우 기다려지네요 ㅎㅎ





축구는 누가 우승할지ㅎㅎㅎ 야구는 또 누가 우승할지

정말 궁금하네요ㅎㅎㅎ 마음 같아선 구기종목들 전부 우승했으면 좋겠는데

축구는 30년동안 우승을 못했고... 야구는 대만과 일본이 만만치 않고

농구는 중국이 넘 잘하고... 핸드볼은 중동 심판들의 장난질이 넘 심하고...

배구도 중동의 입김이 넘 세서 ㅠㅠ 그래도 하나라도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병역면제혜택도 걸려있으니 선수들도 최선을 다할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티비를 보면서 열심히 응원하는 정도겠지만

그래도 화이팅입니다!!

이러다 또 전쟁나겠네요

2014. 8. 22. 09:41 etc/주저리주저리



이라크 반군이 실종되었다던 미국기자를 납치한것도 모자라서

참수까지하고 동영상까지 공개했네요. 

저는 비위가 약해서 영화의 한 장면이라고 해도 못 볼것 같은데

실제상황이라 아예 쳐다보지도 못했습니다.

이제 오바마 대통령이 전쟁을 일으킬 명분이 충분히 생기고도 남았네요.

이번 사태로 인해서 국제사회 여론도 미국에 동조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 같습니다.





전쟁이야 극단적으로 치달았을때의 상황이고, 

과연 미국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궁금해지네요.

예전 이라크전 당시에도 상당한 군비 지출과 비판을 받았던 거 같은데

다시 같은 카드를 꺼내들지 궁금해집니다.

안 그래도 오늘 민방위훈련을 하고 나서인지, 현 상황이 더 피부로 와닿는 것 같네요.





그리고 당시에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한다고 오사마 빈라덴을 잡기 위해서

아프간과의 전쟁까지 하는 등 국력소모가 상당했었죠.

그 시기가 많이 지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전쟁을 하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정세가 쭉 평화롭게 이어졌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럴수가 없는 거겠죠.

일촉즉발의 사태에서 국제 정세가 나쁘게 흘러가진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아마 나쁘게 흘러갈 것 같지만요.





현재 반군세력에서 포로가 한명 더 있다며 다음 희생자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일이 아닌데도 심장이 뛰고 초조해지네요.

예전에 우리나라분도 그렇게 희생된 적이 있었죠.

당시에 새벽에 뉴스로 보고 소름이 끼칠 정도였는데 그 때의 기분이 전해져오는 것 같습니다.

현재 납치했던 일본인 남성도 처형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말 무섭네요.

미국이 어떻게 대처를 해 나갈지 궁금해집니다.

일단 더 이상의 희생자는 발생하지 않아야 할텐데요...

너무 안타까운 일이네요

2014. 8. 12. 10:37 etc/주저리주저리



유명 배우 로빈윌리엄스가 돌아가셨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자살이라니... 영화에서 보여지던 그의 모습은

온자한 미소와 유쾌함이 공존하는 정말 멋진 분이었는데

현실의 삶은 그렇지가 않았나봅니다.

어린시절부터 보아왔던 배우라서 그런지 더 충격이 크게 다가오네요.

제가 처음 영화에서 봤던게 죽은 시인의 사회였던거 같은데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는 코믹연기의 진수를 보여주셨던 거와 달리

정말 진지한 배역을 멋지게 소화하셨었죠.





로빈윌리엄스의 작품들은 감동적인 영화가 참 많았던 것 같네요.

바이센테니얼맨도 처음에는 인간형 로봇이라는 호기심 때문에 봤다가

영화의 후유증 때문에 몇일을 멍하게 살았던 기억도 나구요.

정말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배우였는데 

자살이라니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스타들은 대중에게 비춰지는 것과는 다르게 우울함을 많이 겪나봐요.

아시아권 대스타였던 장국영도 하루아침에 그렇게 떠나버리고...

아침부터 우울한 소식을 접해서 한동안 우울할 것 같네요.





오늘은 오랫만에 술 한잔 하면서 죽은 시인의 사회를 다시 보면서

고인을 추억해야겠습니다.

어렸을 때 봤던 영화지만 두고두고 생각이 나서 

조만간 또 다시 보면 어떤 새로운 느낌으로 영화가 다가올까 궁금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영화를 다시 보게 될 줄은 몰랐네요.

조금만 더 일찍 영화를 봤을 걸 싶기도 하구요.





장국영이 자살하자 많은 팬들이 따라서 자살을 하기도 했다는 소식을 듣기도 했는데

스타들이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은 정말 엄청난 것 같습니다.

늘 웃는 모습으로 기억되는 로빈윌리엄스가 하늘나라에서도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내세에서의 근심과 걱정은 모두 훌훌 털어버리고,

그 곳에서는 영화에서처럼 웃는 모습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먹고 싶어지는 음식들

2014. 8. 7. 11:39 etc/주저리주저리



음식을 찾게 되는 이유는 맛도 빼놓을 수 없지만

거기에 얽혀있는 추억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학시절에 자취하면서 없는 돈으로 끼니를 때울 수 있게 해줬던

제육주먹밥이 생각이 나더군요.

11000원에 세 그릇이 오는데 냉장고에 넣어놓고

하루에 한 두번씩 먹어서 3일을 때웠던 기억이 납니다.

이것도 그나마 돈 있을때나 하는 거였고 

만 얼마에 초코파이 8박스를 사서 그거만 먹고 생활했던 적도 있었죠.





그러다가 돈이 한번 생기면 외식을 한번씩 했습니다.

유명한 감자탕 집이 있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는 곳이었죠.

보통 감자탕은 소,중,대 로 사이즈가 나뉘는데

거기는 중,대,특대 순으로 사이즈가 나뉘었습니다.

그 때 당시에 보통 감자탕들이 소짜리가 2만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가장 작은 사이즈인 중짜리가 15000원인가 그랫을 겁니다.

특대 사이즈로 시키면 한창 먹을 나이인 남자 네 명이서 배터지게 먹을 정도였죠.





이 곳 감자탕은 다른 곳들과는 다르게 빨갛고 매웠습니다.

쫄면사리가 들어가는 것도 다른 곳과 차별화 된 부분이었죠.

감자탕집들이 보통 24시간을 하거나 밤 늦게까지 하는데

이 곳은 9시 땡 하면 문을 닫았습니다.

보통 6~7시가 피크인데 조금만 늦게가도 자리가 없을 정도였죠.

요즘도 가끔 그 맛이 생각이 나더군요.

조만간 한번 가봐야지 생각은 하고 있는데, 아직도 그 자리에 계속 있을지 모르겠네요.

벌써 세원이 꽤 흐른 뒤라...





그 동안 항상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조만간 시간이 나면

정말로 한번 다녀와봐야겠습니다.

아무런 계획도 없이 그냥 감자탕만 먹으러요.

어차피 터미널 근처에 있는 곳이니 버스에서 내려서 감자탕 먹고

다시 버스타고 올라오면 될 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