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지인의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계속 소화가 안되네요.
소화제라도 좀 먹어야 할까봐요.
결혼식을 다녀오면 늘 머리가 아픕니다.
나는 언제 돈을 모아서 결혼해서
언제 애를 키울까... 하는 생각들이 머리에 가득차거든요.
통계자료를 보니 남자들의 평균 결혼비용이 1억에 육박하던데
정말 막막하기만 하네요.
친구들과도 늘 하는 말인데
돈 모아서 결혼해서 애 키워서 졸업까지 시켜놓으면
폭삭 늙어버릴것 같다구요.
우리 아버지 세대들도 이렇게 살아오셨겠죠.
아버지가 살아온길을 밟아갈수록
아버지가 대단하게 느껴지는건
자식들의 공통적인 생각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