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만 가면 머리가 아프네요.

2014. 3. 10. 22:00 etc/주저리주저리

 

친한 지인의 결혼식에 다녀왔는데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계속 소화가 안되네요.

소화제라도 좀 먹어야 할까봐요.

결혼식을 다녀오면 늘 머리가 아픕니다.

나는 언제 돈을 모아서 결혼해서 

언제 애를 키울까... 하는 생각들이 머리에 가득차거든요.





통계자료를 보니 남자들의 평균 결혼비용이 1억에 육박하던데

정말 막막하기만 하네요.

친구들과도 늘 하는 말인데

돈 모아서 결혼해서 애 키워서 졸업까지 시켜놓으면

폭삭 늙어버릴것 같다구요.

우리 아버지 세대들도 이렇게 살아오셨겠죠.





아버지가 살아온길을 밟아갈수록

아버지가 대단하게 느껴지는건 

자식들의 공통적인 생각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