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중고로 구매해본 후기

2022. 6. 30. 16:47 카테고리 없음

건강에 대한 관심들이 많아지면서 
자전거를 취미생활로 타시는 
분들이 늘어난 것 같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우리가 자전거 하면 아무거나 
타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던 어린 
시절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속도감이 있는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집 근처에 운하가 있어서 
자전거도로가 제대로 깔려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자전거를 사려고 알아보니 아무리 
입문용 자전거라고 하더라도 
가격이 상당히 나가기 때문에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중고자전거부터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자전거 모델을 찾아보아야 했는데, 
속도감을 중시하고 싶었기 때문에 
MTB를 찾기보다는 로드 자전거를 
찾아보았습니다. 

안타까웠던 점은 취미생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서 자전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게 되었고 덩달아 
중고 가격이 상승했다는 점입니다. 

언제 중고가가 떨어질지 예측이 
곤란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마냥 
기다릴 수 없어서 시세대로 찾아서 
사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적당하게 인터넷을 검색하니 
원하는 모델을 원하는 가격에 
팔고 있는 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집 근처에서 거주하는 
것이 아니라 살고 있는 곳에서 
대략 25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근처의 지하철역에 탑승하여 
지하철을 타고 오면 되겠다 생각하여 
일단 거래를 하기로 하고 근처로 
찾아가서 거래를 했습니다. 

그런데 거래를 하고 보니까 
25km 정도면 자전거로 타면 2시간 
이내로 달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해볼 만하겠다고 판단하고 일단 
무작정 집 방향을 향해서 달렸습니다. 

그러나, 처음 지나가는 길을 자전거로 
지나가니 길을 잃고 방황하는 사이에 
시간을 생각했던 것보다 초과하고 
거리도 훨씬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중도에 그냥 지하철을 탈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이미 지하철역이 너무 먼 곳에 
와버렸기 때문에 낙장불입이라 
울면서 자전거를 들고 집에 오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