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아쉬운 주택연금의 진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17. 4. 11. 18:00 etc/생할정보


오늘은 많은 이들이 편안한 노후를 위해 가입하는 주택연금의

아쉬운 진실을 알려드리고자 해요.

주택연금 가입을 앞두신 분들, 주목하시길 바라요.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인 집주인이 주택을 담보로 평생 혹은 일정기간 동안 매달 일정금액을

국가가 보증해 연금형식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말해요.


특징은?









첫째,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지 않아요.

국민연금을 예로 들어보죠. 국민연금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매년 연금지급액이

달라지는데요. 물가의 상승, 하락 여부에 달려있는 셈이죠.

그런데 주택연금은 물가가 아무리 올라도 정해진 금액만 수령할 수 있다는 거에요.







둘째, 주택가격이 올라도 연금지급액이 오르지 않아요.

이 특징은 판단하기 나름인데요. 주택연금을 지급하는 형태는 증가형, 감소형, 전후후박형

이렇게 세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전체적인 연금수령액은 처음에 주택가격에 따라 정해지면

주택 가격이 오르던, 내리던 상관없이 불변한다는 거죠.

설령 주택 가격이 급 하락하는 경우에도 연금수령액은 변하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죠.



주택연금의 단점?







첫째,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이익을 보지 못한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주택 가격은 오르내리지만 대부분 오른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죠.

즉, 집값이 올라도 받는 금액은 한정되어 있으니까 전체적으로 볼 땐

그 액수가 적을 수 밖에 없는 겁니다.







둘째, 집값을 다 받지는 못한다는 건데요.

주택연금을 100세까지 받는다고 가정해도 주택가격이 안된다는 겁니다.

이 말은 실제 100세까지 꼬박꼬박 받는다고 해도 실제 주택가격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얘기인 거에요. 설령 주택연금을 받는 동안 월세를 내지 않는

효과를 감안해도 제 값을 받지 못하는 거니까 손해가 큰 거죠.







셋째,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처하기 어렵다는 건데요.

금융위기 같은 사태 때문에 단기적으로 주택 가격이 폭락할 경우

주택연금 기금이 상당히 부실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가격에 상관없이

같은 액수를 지급해야 하는데 집값이 폭삭 내려가면 금액 역시 그 여파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액수가 몹시 적어질 수 밖에 없는 거죠.



아무래도 변수가 많은 연금이다 보니 가입하고자 계획하고 계시다면

이런 단점 또한 감안하시고 알아보셔야 돼요. 아시겠죠?